“나를 오늘까지 끌고 온 것은… 간·절·함”

 “나를 오늘까지 끌고 온 것은… 간·절·함”

光州 U대회 리듬체조 3관왕 ‘요정’ 손연재… 스물한살 그녀가 말하는 체조, 그리고 삶


최수현 2015.07.18

  17년 리듬체조 인생에서 손연재(21·연세대)는 실패를 겪어본 적이 별로 없다. 16세 여고생 시절 세계선수권 32위로 출발해 지난 12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까지 ‘후퇴 없는 전진’만을 계속해왔다. 이번 월드컵에서 동메달 1개를 땄다면 다음 월드컵에선 반드시 동메달 2개를 따내거나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부동의 세계 1·2위인 러시아 에이스들이 불참한 대회나 아시아 대회에선 예외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올해 21세, 대학교 3학년이 됐다. 여전히 ‘리듬체조 여왕’이나 ‘세계 랭킹 1위’는 아니지만,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면서 소녀티를 벗고 숙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온 국민이 지켜보며 흐뭇해했다. 선수 수명이 짧은 종목 특성상 그는 내년 은퇴를 계획 중이다. 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이 훈련하는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센터에서 그는 어느덧 둘째로 나이 많은 선수가 됐다.

손연재가 광주에서 올라온 다음 날인 16일 서울에서 그를 만났다. 이날 손연재는 자신의 후원사인 노스페이스 주최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를 격려 방문했다. 전남 보성에서 19일간 500㎞를 걸어 서울에 도착한 대학생 93명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응원했다. ‘젊음·도전·열정’을 주제로 한 대학생 국토 순례 행사에 그는 가장 잘 어울리는 초대 손님일 것이다. 반짝이는 옷을 입고 화려하게 리본을 흔들지만 그 뒤에는 숨은 피땀과 눈물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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