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의사, 데이터 과학자로 거듭나야”

“미래의 의사, 데이터 과학자로 거듭나야”
[창간기획 4]성균관대 최윤섭 교수 “의사,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달라지는 것”
박미라 기자  |  mrpark@monews.co.kr


– 미래,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일들이 점차 많아짐으로써 의사의 역할도 점차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최윤섭 성균관대 휴먼ICT융합학과 교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역할이 현재와 달라질 것으로 본다. 현재 가지고 있는 역할 중에 디지털 기술 때문에 사라지는 역할도 있고, 새롭게 생기는 역할도 있을 것이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과거부터 새로운 의료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의사들이 거쳐온 일반적인 과정이다.

X-ray, MRI, 로봇 수술, DNA 분석 등의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의사의 역할은 달라지고 진화했다.

다만 인공지능의 영향은 지금까지 기술과는 달리 좀 더 폭넓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비노드 코슬라가 몇년 전 “80%의 의사가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해 많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나는 이 문장을 ‘현재 의사가 가진 역할 100가지 중 기계도 할 수 있는 80가지는 대체되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 20가지가 남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완전히 새로운 의사의 역할이 생겨날 것’으로 이해한다. 여기에서 끝까지 인간의 몫으로 남을 역할, 그리고 새롭게 생겨날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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