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세계 무대선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무대선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훈 혁신형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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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bob83@dailypharm.com) 2015-05-06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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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훈 혁신형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단장.

연구 기간 10년, 정부 예산 1400억여원. 숫자만 놓고 봐도 솔깃한 사업이 그 내용과 연구 방향을 들으니 더 궁금해진다. 

기자와 만남이 있던 그날도 서울대 약대 김성훈(57) 교수는 바빴다. 빡빡한 인터뷰 일정을 마치고 청와대로 향해야 한다는 그의 얼굴엔 여유와 긴장한 표정이 겹쳐 보였다. 

2011년 8월 우여곡절 끝에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에 선정된 ‘혁신형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이하 연구단)’. 김 교수는 당시 연구단 기획부터 사업 선정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핵심 인물이다. 

그런 그가 연구단 선정과 동시에 단장을 맡은지도 올해로 5년째. 10년 운영을 목표로 총 1000~1400여억 예산을 지원받는 연구사업이 이제 절반 이상을 달려온 셈이다. 

김 교수는 지난 5년은 바이오 연구의 토대와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충실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동안 성과는 김 교수를 비롯한 200여명 연구단 식구들의 뿌듯함을 넘어 제약산업,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됐다.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책임자로 처음엔 막막하기도 했죠. 하지만 성격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했어요. 200여명이 함께하는 연구단 식구들이 큰 힘이 되기도 했고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우리 논문이 인정받는 걸 보면 지난 시간이 헛되진 않았구나 하는 뿌듯한 심정이죠.” 

연구단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항암 분야 혁신형신약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틈새를 노려 단백질 합성 요소를 통해 신약 창출 클레임을 만들어 내겠단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현재 국내 중대형 제약사, 벤처사 6곳과 함께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5년이 토대 마련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남은 5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약산업은 이제 국내에선 한계가 있어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시점이죠. 최근 한미약품 사례가 나아갈 방향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어요.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무대에서 기술중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 연구단이 핵심 클러스터 역할을 해 낼 것입니다.”

이런 과정과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김 교수는 올해 호암상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6월 호암아트홀에서 상금 3억원과 순금 50돈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연구단을 넘어 김 교수는 현재 세계 최고 바이오 의과학자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동시에 최근 항암 단백질 전문가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영광의 중심에는 연구단이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연구과정의 중심에는 항상 우리 연구단이 있어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바이오 연구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연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미 세계 무대에선 인정받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고요. 10년이 지나도 민간연구소로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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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ailypharm.com/News/19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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