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老長生 약’에 현상금 내건 실리콘밸리 갑부들

‘不老長生 약’에 현상금 내건 실리콘밸리 갑부들

이영완 기자

입력 : 2015.01.17 03:03

[구글(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오라클(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 IT 황제들, 21세기 진시황 꿈꾼다]

在美교포 펀드매니저 윤준규씨 “생쥐 수명 50% 늘리면 100만弗” 세계적 14개 연구팀 진검승부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하자
구글 공동 창업자 브린, 바이오 기업 세워 노화 연구
오라클 공동 창업자 엘리슨, 3억달러 들여 의학재단 세워

-수명연장 얼마나 가능할까
10년 내 2년 이상 늘릴 듯 “머지않아 120세 시대 올 것”

'팰로 앨토 장수賞' 창시자인 윤준규 박사(왼쪽),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팰로 앨토 장수賞’ 창시자인 윤준규 박사(왼쪽),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인간의 수명은 어디까지 연장될 수 있을까.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인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등 세계적인 연구진 14개 팀이 다음 달부터 2018년까지 장수(長壽)와 회춘(回春) 연구의 진검 승부를 겨룬다. 바로 ‘팰로 앨토 장수상(Palo Alto Longevity Prize)’ 경쟁자들이다. 재미교포 펀드 매니저 윤준규 박사는 생쥐의 수명과 생체 활력을 50%까지 증가시키는 데 10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억만장자들은 최근 잇따라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약을 찾아 나서고 있다. 구글과 오라클, 페이팔 등 세계적인 IT기업을 세운 창업자들이 바이오 기업을 세우거나 의학연구재단에 거금을 지원해 노화 연구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이다. 현대판 진시황(秦始皇)인 셈이다. 팰로 앨토 장수상을 만든 윤준규 박사도 의사에서 실리콘 밸리 벤처 투자자로 변신해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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