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토마스 쇼필드

바이오통신원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토마스 쇼필드 (Thomas M. Schofield)
오피니언  김우재 (2014-02-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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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쇼필드의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네 가지 단계’에 관한 이야기

과학이 진리에 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을 때, 비로서 나는 과학자가 되기를 바랬다. 내가 어떻게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됐는지 좀 더 명확한 설명이 도움이 될 듯 하다. 아마도 그 깨달음을 제외하고는 내 이야기엔 특별한 것이 없을 듯 싶다.

2000년대 초반에 나는 런던의 채용회사에 근무중이었다. 어느날 여동생이 뇌출혈을 일으켰고 매우 심각하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부랴부랴 짐을 싸서 집에 도착했을 때 여동생은 막 수술을 마치고 나온 후였다. 의사는 그녀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수술은 매우 까다로웠고 동생이 깨어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했다. 그녀는 며칠동안 혼수상태였다.

하루종일 계속 여동생 옆에 머물렀다. 내가 전혀 쓸모가 없다는 건 알았지만, 잠들지 않고 버티기에 입원실은 꽤 괜찮은 곳이었다. 입원실을 지키며 계속해서 생각했다. 당황스러웠다. 왜 아무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주지 않을까? 누군가는 나에게 여동생의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여동생 뇌의 문제엔 분명 타당한 설명이 존재할 것이고, 만약 더 많은 심리학자나 신경학자가 있다면 일반인들에게 그 문제들을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믿었다. 내가 5년이나 몸담았던 직업은 이런 종류의 일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나는 돈을 잘 벌었지만 일은 지루하고 반복적이었다. 내 인생 전체를 걸만큼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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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id=241093&Boar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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