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방법도 오픈하라

[Weekly BIZ] [Cover Story] 혁신을 분업하라

버클리(미국)=윤형준 기자

입력 : 2014.08.16 03:04

제조업의 분업은 산업혁명 낳았고… 혁신의 분업은 창조혁명 낳을 것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 창시자 체스브로 UC버클리 교수
회사 내부에서 다 하겠다는 생각 버려야… 똑똑한 사람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분업하면 혁신 속도 빨라지고 리스크 줄어… 애플 앱스토어·구글X도 오픈 이노베이션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도 오픈 이노베이션이지만, 자기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도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P&G의 ‘3/5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P&G가 자체 개발한 기술 중 관련 제품이 출시된 지 3년 후, 혹은 특허가 등록된 지 5년 후엔 특허를 무조건 개방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로열티를 받는다. 이를테면 컨설팅 회사 베어링포인트(옛 KPMG)는 P&G가 가지고 있던 제조 공정 알고리즘을 라이선싱해서 제조 노하우 컨설팅을 한다.

“지금은 지식의 풍요로움 시대입니다. 연구개발에서 규모의 경제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적입니다. 기술을 개발하면 이를 활용하는 데서 ‘대사(代謝)율’을 증가시켜야만 합니다. 과거처럼 내부에서 가지고만 있어서는 혁신 효과도 떨어지고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이 보유한 특허의 활용 비율은 평균 5% 정도라고 하더군요. 95%의 특허는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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