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19조 퍼붓는 정부 R&D… 70%가 ‘장롱특허’

年19조 퍼붓는 정부 R&D… 70%가 ‘장롱특허’

  • 박건형 기자
  • 정철환 기자

 

입력 : 2016.07.25 03:06 | 수정 : 2016.07.25 09:48

[‘made in Korea’ 신화가 저문다] [제2부-1] 정부 R&D의 허상

‘성공률 96%’ 자랑하지만 기술 사업화는 5건당 1건뿐
R&D 예산 10년새 2배 늘어도 경쟁력은 계속 떨어져
“R&D 성공조작은 실패서 배울 기회마저 차단한 범죄”

GDP 대비 R&D 투자 비중 그래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12년 3월 국산 수퍼컴퓨터 ‘마하(MAHA)’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지식경제부는 “인간 유전체 정보 분석에 최적화된 세계적 수퍼컴퓨터”라고 홍보했다. 마하는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됐다. 마하에는 개발과 운용에 지금까지 300억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ETRI 마하는 국산도, 세계적 수퍼컴퓨터도 아니었다. 마하의 하드웨어는 재미교포 대니얼 김이 세운 미국 회사 ‘아프로’에서 들여왔고 조립까지 아프로에 맡겼다. 마하 실사에 나섰던 한 수퍼컴퓨터 전문가는 “수퍼컴퓨터의 핵심은 동시에 많은 계산을 하는 ‘병렬(竝列)연산’인데, ETRI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병렬연산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퍼컴퓨터의 두뇌인 CPU(중앙처리장치) 상당수가 작동도 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했다.

원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5/20160725003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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