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리듬 무너지면 암 발생한다

생체리듬 무너지면 암 발생한다

인체 안의 생물학적 주기, 붕괴현상 일어나

사람의 몸에는 일종의 시계 같은 것이 있어서 인체의 생체리듬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생체 시계(bio-clock)이라고 한다. 생체 시계는 체온, 생리, 대사 등의 주기적 리듬을 담당하는 생물학적인 시계를 말한다.

그러나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표준시각대(time zone)가 다른 지역에 번갈아가며 살아야 할 때가 있다. 그럴 경우 생체 시계를 거스르게 되고, 심할 경우 생체 리듬이 붕괴돼 인체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역학자인 닐 카포라소(Neil Caporaso) 박사는 3일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의 생체 시계가 불규칙하게 돌아갈 경우 생체 ‘생물학적 주기의 붕괴(circadian disruption)’ 현상이 일어나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세계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본초 자오선을 정하고 본초자오선으로부터 동서로 7.5도씩의 범위를 ‘시간대’로 정의하는 그리니치 표준시(GMT)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도 15도마다 한 시간씩 시간대가 존재한다.

표준시간차가 있는 지역을 오고가며 시간적으로 불규칙한 일을 하게 될 경우 사람의 생체 시계가 불규칙하게 돌아갈 경우 생체 ‘생물학적 주기의 붕괴’ 현상이 일어나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lab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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