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백신’ 동물실험 잇단 성공… 人體시험만 남았다

‘메르스 백신’ 동물실험 잇단 성공… 人體시험만 남았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 2015.08.17 03:05 | 수정 : 2015.08.17 06:03

[사이언스] 獨 이어 美·스위스도 백신 개발

스위스, 완치환자서 항체 유전자 찾아
대량생산 성공… 치료·예방효과까지

지난달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終熄)됐다.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지 69일 만이다. 해외에서는 메르스 극복을 위한 희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독일에 이어 미국과 스위스에서도 메르스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돼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과연 인류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쥐 이어 원숭이에서도 백신 성공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지난달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메르스 백신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 쥐는 물론이고 사람과 같은 영장류인 원숭이에서도 치료와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독일 연구진이 쥐 실험에서 메르스 백신 효과를 입증한 데서 한 걸음 나간 성과다. 백신은 전면전에 앞서 소규모 전투를 통해 전투력을 높이는 수단이다. 실제보다 훨씬 독성(毒性)이 약하거나 아예 죽은 바이러스를 인체에 접종하면 면역세포가 그에 맞는 무기인 항체(抗體)를 미리 만들어낸다. 이후에 실제로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이미 만들어진 항체가 여기에 맞설 수 있다.

독일 연구진의 메르스 백신 설명 그래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미국 연구진은 메르스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표면의 돌기를 만드는 유전자들만 꺼내 세균의 원형 유전자에 끼워 넣었다. 바이러스는 이 돌기로 사람 세포에 달라붙는다. 세균이 만든 메르스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을 정제하면 백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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