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병’ 자가면역(自家免疫)질환,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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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병’ 자가면역(自家免疫)질환, 희망이 보인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입력 : 2014.06.18 04:00
‘평생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다 죽는 병’으로 알려진 자가면역(自家免疫)질환의 치료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15년 전만 해도 자가면역질환은 염증을 없애는 치료만 할 뿐, 장기 손상 등 질병 악화는 막지 못했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와 염증 전달 물질이 하나 둘씩 발견되면서 이를 억제하는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생물체에서 유래한 재료로 만든 주사제)가 개발됐다. 대부분의 생물학적 제제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T세포(면역세포 일종)의 과도한 활동 때문에 발생하는 것을 발견, T세포 활동에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TNF-α)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과 병의 진행을 막아준다. 환자의 3분의 2에서 효과가 있다. 기존에는 온몸의 염증만 막아주는 스테로이드제를 쓰거나, 항암제 등 항류마티스 약물을 써서 염증은 없애지만 정상세포까지 파괴되는 등 부작용이 심했고 치료율도 높지 않았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평생 고통을 겪어야 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가 있는 생물학적 제제가 나오고, 주사제 대신 먹는 알약 형태의 제제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은 의사가 생물학적 제제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환자의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평생 고통을 겪어야 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가 있는 생물학적 제제가 나오고, 주사제 대신 먹는 알약 형태의 제제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은 의사가 생물학적 제제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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