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밝히다

단백질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밝히다

[인터뷰] 서정용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항체. 이는 질병과 관련한 단백질 등에 높은 친화력을 보이기 때문에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곤 한다. 그러나 단백질 복합체인 만큼 크기가 비교적 크고 조직 투과 효율이 다소 낮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외부항원처럼 작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되곤 했다. 항체 생산과정이 복잡할 뿐 아니라 생산과정과 비용도 높다는 것도 한계 중 하나였다.

이로 인해 항체를 대신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항체 대용 단백질과 펩타이드가 연구진들 사이에서는 주목을 받았다. 펩타이드는 생산단가가 낮고 면역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으며 합성을 통해 생산되므로 변형이 쉽고 높은 순도의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쉬운 활용을 위해서는 낮은 친화력과 특이성,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에 의한 불안정성 등의 한계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었다.

펩타이드 중에서도 앱타이드(Aptide, APT)는 다양한 표적인자에 대해 높은 친화력과 선택성을 보이고 있어 질병 마커 및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펩타이드가 어떻게 표적에 대한 높은 친화력을 얻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3차 구조 무너뜨리면 결합하는 단백질

서정용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 ⓒ 서정용

서정용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 ⓒ 서정용

국내 연구진이 단백질의 새로운 결합방식을 찾아냈다. 서정용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팀이 해당 연구를 진행, 단백질이 변형되면서 내부에 숨겨져 있는 부위를 인식해 서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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